해피마미 카페 스크랩 이벤트로 지난 주 가족티를 받게 되었어요.

쑥스럽다고 해서... 신랑이랑 5년 연애기간에도 커플티 입어 본 적 없고...
신혼여행 가서도 커플티 입지 않았답니다.
그런데... 요즘 공원에 가면 가족티를 입은 사람들을 가끔 보이더라고요.
가족이 입은 모습 보더니 예뻐 보인다고 하더군요.
그래서... 가족티 이벤트에 참여했는데... 이렇게 당첨이 된 거예요.
너무 눈에 띠는 디자인이면 좀 민망할 것 같았는데...
심플하면서도 시원한 소재로 된 너무나 예쁜 가족 티셔츠를 받게 되었어요.
이번 주말 갯벌바지락잡이 체험하러 갈 때 처음으로 가족티를 입었는데...
처음 집을 나서는데 민망한 느낌도 살짝 들었는데...
조금 지나니깐 아무렇지도 않더라고요.

딸아이가 115cm 19kg이예요... 아이 사이즈가 5호가 가장 큰 사이즈라서...
작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... 지금 딱 예쁘게 맞네요!
신랑은 기본티셔츠 스타일이고... 저는 긴롱원피스 스타일이라서...
같은 듯 다른 느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. 전 임산부가 아니랍니다.
신랑한테 물어보니... 임부복 같지 않다고해서 기분좋게 입고 다녔어요.
이렇게 야외에 가족티 입고 나오니 딸아이 기분도 한층 up 되고...
저도 기분이 좋았어요. 정말 감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