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기리에 종영한 ‘시크릿 가든’의 열풍이 식을줄 모르고 있다. 현빈이 주연한 영화 ‘만추’가 화제에 오르거나
하지원의 차기작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.

그런데 드라마 속 길라임(하지원)의 인기를 말하는 '라임앓이'가 인형이나 패션소품을 넘어 임부복 시장에서도
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. ‘시크릿 가든’의 주 시청자가 20~30대 여성인 것은 물론 극 중 스턴트우먼 길라임이
활동하기 편한 복장을 주로 선보이면서 임부복에 길라임 코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.

실제로 감각임부복 브랜드 ‘맘누리’는 길라임 따라잡기 임부복을 선보여 예비 엄마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.
길라임 룩 임부복은 베기 트레이닝복과 케이프 자켓, 패딩 베스트 등 드라마에서 선보인 편안하면서도
스타일리시한 룩을 그대로 반영했다.

맘누리 정은영 대표는 “요즘 임산부들은 자신들의 D라인을 S라인보다 더 아름답게 느끼고 당당하게
표현하고 싶어 한다.
임부복이 잠깐 입고 마는 옷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”라고 설명했다.

이어 “인기 드라마 속 여주인공인 ‘시크릿 가든’ 길라임 패션을 임부복에 반영하게 되었다.
예상이 적중하여 임산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”라고 덧붙였다.

한편 맘누리(www.momnuri.com) 길라임 룩 임부복을 직접 구입한 임산부들 역시
“어떻게 내가 결제를 하게 만들어? 이 어메이징한 임부복”,
“임부복 장인이 한 땀 한 땀 미싱으로 박은 임부복이라고 이게” 등
드라마의 명대사를 패러디한 후기들을 남기며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.
(사진출처: SBS 드라마 '시크릿 가든' 스틸컷, 맘누리)

>>기사원문 출처
http://news.hankooki.com/lpage/health/200801/h2008011817500784490.htm